1. 테이큰 출연진 및 영화소개
테이큰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영화인 것 같다. 포레스트 검프와 마찬가지로 한국 TV 채널에서 자주 상영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뤽 베송은 제5원소, 레옹, 트랜스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감독으로 해당 영화에서는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테이큰의 주연 배우인 리암 니슨도 한국에서 큰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데 아마 그 이유로는 영화 테이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리암 니슨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복서였던 경험이 있으며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테이큰의 주연으로는 아마 제격이었던 듯하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237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거뒀는데, 이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흥행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고 한다. 번외로는 테이큰으로 인연이 계속된 킴 역할의 매기 그레이스가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 소식을 듣고 상심하자 리암 니슨이 매기와 짜고 장난 전화를 했던 일이 있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도 주연 배우들의 사이가 좋은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한편, 이 영화는 테이큰1의 흥행으로 테이큰2, 테이큰3인 후속작이 계속 개봉되었다.
2. 테이큰 줄거리
특수요원인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는 자기 아내 레노어(퍔케 얀센)와 이혼 후 따로 지내고 있다. 둘의 슬하에는 딸인 킴(매기 그레이스)이 있는데 그는 은퇴 후 아내와 딸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온다. 어느 날 딸 킴이 자신의 절친인 아만다와 파리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아빠 브라이언 밀스를 설득하지만 반대한다. 하지만 아내 레노어의 충고로 딸의 여행을 허락한다. 파리에 도착한 첫날, 킴과 아만다는 피터라는 남자를 마주하게 되고 택시를 같이 타자는 그의 제안에 둘은 수락한다. 킴과 아만다는 숙소에 도착한다. 킴은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아만다와 노래를 틀고 춤을 추다가 아빠의 전화를 받게 되고 화장실에 가서 전화를 받는다. 킴은 사실 아빠에게 말한 숙소가 아만다 사촌의 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게 되는데 사실을 실토하던 중 아만다가 괴한에 붙잡혀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브라이언은 딸에게 침대 밑으로 가서 상대방에 대한 단서를 이야기할 것을 당부하고, 킴은 곧 아만다와 같이 그들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브라이언은 곧장 프랑스로 향하고 킴의 휴대폰 내의 사진를 증거로 킴과 아만다와 택시를 같이 탔던 피터를 찾아낸다. 브라이언은 피터를 추궁하여 킴을 찾으려 하지만 브라이언이 추격하는 와중에 피터는 목숨을 잃고 이에 브라이언은 한때 같이 일했던 동료를 찾아가 킴의 행방에 대해 정보를 묻고 상대가 알바니아 조직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알바니아 조직을 찾아가 킴의 정보를 찾던 중에 사실 킴이 다른 데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듣고, 장 클로드에게 다른 정보를 추궁하려 하지만 그는 브라이언에게 내어주지 않는다. 이에 격분한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의 집에 찾아가 아내와 아이 앞에서 협박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장 클로드는 정보를 준다. 결국 브라이언은 킴의 행방을 찾아내고 위기의 순간에 킴을 발견하여 우두머리인 파트리스 상클레어에게 총을 겨눈다. 이 사건이 끝나고 킴과 브라이언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가수가 꿈인 킴에게 브라이언이 유명한 가수를 소개해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3. 테이큰 소감
처음 테이큰을 보고 리암 니슨의 액션에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가 72살이라고 하시던데 바로 작년까지도 메모리라는 액션을 찍으셨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그는 계속 도전하는 배우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테이큰을 찍을 당시에도 그는 적은 나이는 아니었다. 테이큰인 2008년에 개봉하였으니 한국 나이로 57세에 액션 영화를 찍은 것이다. 하지만 테이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게 되고 후속작으로 테이큰2, 테이큰3까지 개봉했으니 그의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테이큰에 나오는 브라이언은 정말 마블 영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 급이다. 마치 죽지 않는 인간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극 중에서 리암 니슨이 브라이언이라는 아버지 타이틀 때문인지 천하무적인 그의 능력이 너무나 다행스럽고 통쾌하기까지 하다. 이 영화가 약 15년 전에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액션 영화로 손색이 없다고 느껴진다. 물론 리암 니슨이 이 영화 이후로 계속 테이큰과 같은 영화를 찍는 행보를 걷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리암 니슨이 없었다면 아마 테이큰은 없을 것이다. 킴 역할의 매기 그레이스는 미드 로스트에서도 봤었는데 그 도 킴과 같이 약간 어리광스러운 모습이 있는 캐릭터라서 그 모습이 겹쳐 보였다. 리암 니슨 배우가 나이가 있어 더 이상의 테이큰 후속작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그가 연기해서 훌륭한 영화였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대부 알파치노의 명작 (1) | 2023.03.13 |
---|---|
크루엘라 처음부터 내가 특별하다는 걸 알았어 (2) | 2023.03.11 |
컨택트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하나 (1) | 2023.03.10 |
그린 마일 우리는 기적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1) | 2023.03.10 |
시네마 천국 친구가 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지 (2) | 202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