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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대부 알파치노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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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이미지

1. 대부 출연진 및 영화소개

영화 대부는 마리오 푸조의 '대부' 소설을 바탕으로 1972년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개봉과 함께 크게 흥행하여 제작비에 무려 40배에 달하는 수익을 내었다. 대부는 당시 뉴 할리우드의 시대의 표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로도 유명하며 신인이었던 알파치노를 톱스타로 만든 작품으로 유명하다. 당시 함께 출연하였던 말론 브란도가 알파치노에게 세계 최고 배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했을 정도로 신인이지만 엄청난 연기 내공을 보여주었다. 대부에서는 마피아의 뿌리로 유명한 시칠리아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알파치노가 시칠리아 이민자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것을 보면 이 영화와 상당히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극 중 마이클 콜레오네의 아버지인 돈 비토 콜레오네의 역할을 연기한 말론 브란도 또한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소화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당대 다른 영화들과 놓고 봐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무려 8개의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었고 말론 브란도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작품상, 각색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대부는 대부 2와 대부 3의 속편도 제작되었는데 대부 2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의 상을 받으 대단한 위상을 보여주었다.

2. 대부 줄거리

뉴욕에서 활동 중인 마피아 조직인 콜레오네의 수장인 비토의 막내딸 코니의 결혼식이 열린다. 비토는 이민자들의 청탁을 간간히 들어주며 자신의 사업을 이어 나간다. 어느 날 뉴욕 내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버질 솔로조가 마약을 같이 들여오자고 제안하지만, 위험을 인지한 비토는 이를 거절한다. 비토는 버질 솔로조의 제안을 거절한 후에 또 다른 마피아 조직인 타탈리아 패밀리를 감시하기 위해 부하인 루카 브라시를 보내는데 버질 솔로조의 함정에 살해당하고 비토 또한 타탈리아 패밀리의 총격으로 중태에 빠진다. 이를 알게 된 마이클은 복수를 결심하고 버질 솔로조와 결탁한 경찰서장과 버질 솔로조 모두를 죽인다. 이후 그는 시칠리아로 도망치게 되고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폴롤니아 비텔리를 부하의 배신으로 잃게 된다. 마이클이 시칠리아에 있는 동안 코니의 남편 카를로가 마피아 바지니 패밀리의 보스와 결탁하여 비토의 첫째 아들 소니가 살해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비토는 병상에서 일어나 뉴욕 5대 마피아 패밀리들을 한데 모아 솔로조의 사건 이후 와해된 타탈리아 패밀리와의 화해를 주선하며 소니의 죽음으로 복수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마이클을 다시 뉴욕으로 데려온다. 그 후 마이클은 콜레오네의 수장이 되고 뉴욕에 있을 당시 여자친구였던 케이와 결혼하게 된다. 비토는 은퇴 후 고문으로 지내다가 사망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여동생 코니의 딸 세례식을 두고 부하들을 시켜 뉴욕의 5대 마피아 패밀리의 수장들을 모두 제거한다. 이후 그는 돈 콜레오네로 인정받으며 콜리오네의 진정한 수장이 된다.

3. 대부 소감

나는 이 영화가 70년대 개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세련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소 누아르 영화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왜 대부가 대단한 영화로 찬사를 받는지 알게 되었다. 극 중 알파치노의 연기를 보면서 말론 브란도의 말대로 그의 연기가 대단한 것을 느꼈고 신인답지 않게 내공이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의 권력을 빌미로 거들먹거리거나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의 무게를 견디며 절제된 연기를 보여준 말론 브란도와 알파치노의 연기를 보며 완전히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다. 나는 결국 대부 1을 본 후에 대부 2와 대부 3까지 이어서 보았는데 간혹 전편인 대부 1과 비교하여 작품성을 논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이 시리즈를 한편의 이어진 서사라고 보았을 때 그 대단함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단순히 한 마피아의 삶이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생각했기에 이 영화가 더 진국으로 다가온 것 같다. 과연 누아르 영화 중에 이 영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명작이 있을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그야말로 희대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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