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대한 쇼맨 출연진 및 영화소개
'위대한 쇼맨'은 할리우드에서 CF 감독이자 특수효과 아티스트인 마이클 그레이시가 제작한 첫 장편 영화로 제작에 총 7년이 걸렸다. 주연으로는 영화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이 맡았다. 뮤지컬 영화로 유명한 위대한 쇼맨의 OST 제작에는 라라랜드 음악팀이 참여했고, 2017년 영화 개봉 직후 OST가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실제 인물 PT바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휴 잭맨이 연기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은 영화에서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희대의 사기꾼이자 악덕하기로 유명하여 영화가 그를 미화시켰다는 이야기로 논란이 일었다. 한편 휴 잭맨은 극중 바넘 역을 연기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책을 36여 권 읽고 하루 12시간씩 춤을 연습하며 무려 10주 동안 리허설에 참여하는 등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앤 휠러역의 젠데이아 콜먼은 대역 없이 공중그네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연습하였고 안전장치 없이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이 영화에는 숨은 비밀이 있다. 바로 영화에 사용한 의상을 피그너스 테일러 바넘이 속해 있던 실제 서커스 회사인 펠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한다.
2. 위대한 쇼맨 줄거리
바넘은 가난한 양복장 집안에 태어났다. 어느 날 재단사인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부잣집 딸인 채러티(미셸 윌리엄스)에게 반하지만 채러티 아버지는 이를 알고 그녀를 먼 기숙 학교로 보낸다. 하지만 채러티는 바넘과 연락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결국 그 둘은 결혼하여 캐롤라인과 헬렌 두 딸을 낳는다. 행복이 이어질 줄 알았지만, 바넘이 다니던 회사가 파산하게 되고 박물관을 세워 다시 일어서려 노력해보지만 적자만 쌓인다. 이에 딸들은 아빠의 박물관이 왜 인기가 없는지 설명하고 바넘은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연히 마주쳤던 왜소증의 남자를 찾아간다. 바넘은 왜소증의 남자에게 자신의 쇼에 출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신비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모아 쇼를 진행한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게 된 그의 쇼는 여전히 상류층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자신의 딸이 상류층의 발레 학교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바넘은 상류층인 필립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도 쇼를 선보이게 된다. 거기서 바넘은 유럽의 인기 가수 제니 린드를 만나게 되는데, 바넘이 그녀를 자신의 쇼에 서게 하여 상류층에게 큰 호평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제니 린드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게 되자 바넘은 원년 멤버들에게 소홀히 대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 필립은 공중그네 곡예사 앤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부모님은 필립의 사랑을 반대하고, 앤도 이를 알고 거절한다. 한편 바넘은 제니와 전국 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제니는 바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바넘은 이를 거절한다. 제니가 바넘에게 키스하는 사진이 실린 신문을 보게 된 아내 채러티는 이를 보고 아이들과 떠날 것을 결심한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바넘은 체념한 체 술을 마시지만, 단원들이 그를 찾아오고 다시 쇼를 시작하려 마음먹는다. 그러나 극단마저 모두 불에 타버리게 된다. 하지만 바넘의 진심을 알게 된 채러티는 결국 돌아오고 바넘은 땅을 헐값에 사서 텐트를 친 채 다시 화려한 쇼를 시작한다.
3. 위대한 쇼맨 소감
그냥 영화만 보았을 때는 이게 실화를 기반으로 한지 모르고 노래도 너무 멋있고 연출도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이 영화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현실의 바넘이 영화 속 바넘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영화 속 휴 잭맨은 너무나 멋있었지만, 현실의 바넘은 엉망진창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인종차별을 위해 싸우는 등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일화도 있다고 하니 대체 어떤 것이 진정한 바넘의 모습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영화는 실제 현실과 분리해서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실제 바넘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지 않고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휴 잭맨의 노래와 춤 또한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그가 애정을 가지고 촬영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휴 잭맨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OST에 있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쇼맨의 OST는 한동안 내 플레이리스트를 도배했다. 귀가 즐거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위대한 쇼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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