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리짓 존스의 일기 출연진 및 영화소개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 개봉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브리짓 역할로 나오는 르네 젤위거는 영화를 위해 살을 약 15킬로 찌웠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브리짓 역할을 하기 위해 철저하게 영국 발음을 연습했고 이로 인해 영국 출신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출판사에서 일하는 브리짓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 출판사에서 한 달간 일했다는 사실을 미루어 보아 그녀의 연기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극 중 브리짓의 남자친구로 나오는 마크 다시 역의 콜린 퍼스가 영화 오만과 편견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극 중에서 브리짓, 마크 다시와 함께 삼각관계로 나오는 다니엘 클리버 역의 휴 그랜트는 극 중 다니엘 클리버의 역할이 실제 자기 모습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고 꼽았다. 이 영화는 2,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2억 8천만 달러라는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려 흥행에 대성공하였다.
2. 브리짓 존스의 일기 줄거리
브리짓은 32살 싱글로 영국에서 출판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낼 계획으로 우울해한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집으로 향하는데 거기에서 마크 다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크 다시가 그의 엄마에게 브리짓이 골초이자 알코올 중독자라며 흉보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브리짓은 마크 다시에게 화가 난 채로 첫 만남을 끝맺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간 브리짓은 자기 상사인 다니엘 클리버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다니엘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온 마크 다시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다니엘 클리버는 브리짓에게 자기 약혼녀를 빼앗은 사람이 마크 다시었다고 거짓말하고 그녀는 그 말을 믿는다. 그 후 브리짓은 다니엘의 집에서 숨겨둔 다니엘의 약혼녀를 알게 되고 이에 실망한 브리짓은 출판사를 그만두고 방송국으로 이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크 다시를 만나게 되는데 브리짓은 마크 덕에 특종을 따내게 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마크 다시를 집으로 초대한다. 하지만 그날 갑자기 다니엘 클리버가 브리짓의 집으로 찾아와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니엘 클리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마크 다시는 다니엘과 한바탕 싸움을 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브리짓과 연락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브리짓은 엄마에게서 마크 다시가 아니라 다니엘이 마크 다시의 전처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브리짓은 마크 다시에게 사과하려고 마음먹지만 마크가 약혼녀와 뉴욕으로 갈 것이라는 사실을 듣고 크게 낙심한다. 슬퍼하는 브리짓을 위해 친구들은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데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날, 집 앞에 찾아온 마크 다시를 만난다. 마크를 집에 초대하고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속옷을 갈아입고 나온 브리짓은 마크 다시의 욕으로 가득 찬 펼쳐져 있는 다이어리를 보게 되고 이에 마크가 실망하여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속옷 바람으로 마크를 찾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새 일기장을 사서 나온 마크를 발견하고 둘은 포옹한다.
3. 브리짓 존스의 일기 소감
이 영화는 내가 겨울이 되면 즐겨 찾는 영화인데 러브엑츄얼리나 어바웃 타임처럼 영국 로맨스 영화가 갖는 특유의 그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르네 젤위거를 정말 좋아한다. 당시 브리짓 역할로 케이트 윈슬렛, 니콜 키드먼, 나오미 왓츠, 레이첼 와이즈, 엠마 톰슨 등 많은 스타들이 물망에 올랐다고 하는데 르네 젤위거가 주인공이 되어서 정말 다행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르네 젤위거만큼이나 젠틀하고 멋진 마크 다시 역의 콜린 퍼스 또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20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놀랄 일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크게 흥행하게 되면서 이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속편으로 2편이 더 개봉하였지만 나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에 비해 아쉬운 느낌을 받았다. 이 영화가 당시에도 크게 흥했하였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비결은 브리짓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근래에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이후로 더 이상의 브리짓 시리즈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녀가 있어 올해도 따뜻한 겨울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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